3~4월 벼농사 준비작업

안녕하세요, 농부님들!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청도에서도 본격적인 벼농사 준비가 시작되었는데요.
3월과 4월은 벼농사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아주 중요한 시기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도군 기후와 환경에 맞춘 3~4월 벼농사 준비 과정을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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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벼농사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

1. 논 정비부터 시작하세요

3월엔 겨울 동안 무너졌을 수 있는 논두렁과 배수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해요.
청도는 강수량이 봄철에는 적은 편이지만, 갑작스런 봄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는 필수입니다.
논바닥이 평평하지 않으면 물 관리가 어려워지니, 평탄 작업도 함께 해주세요.

2. 종자 준비 및 소독

좋은 벼 수확은 좋은 종자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청도군에서는 ‘삼광’, ‘해담쌀’ 같은 맛 좋은 중만생종 품종이 많이 재배되고 있어요.
종자를 준비했다면 온탕소독(60℃ 물에 10분간 담그기)이나 약제 소독을 통해 병해 예방도 꼭 해주세요.

3. 파종 및 육묘 시작

소독한 종자를 적정 온도(30℃ 정도)에서 싹을 틔운 후, 육묘 상자에 파종합니다.
이때 상토는 균일하고 배수가 잘 되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아요.
청도 지역은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니, 비닐하우스나 보온덮개로 온도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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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튼튼한 모 키우기 & 본답 준비

1. 모 관리 꼼꼼히!

청도는 일교차가 큰 지역이기 때문에 보온과 통풍을 병행해야 합니다.
도열병이나 키다리병 같은 병해충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 시 예방약을 살포하세요.

 

✅ 도열병 방제 약제 추천

📌 도열병이란?

• 잎, 줄기, 이삭에 발생하는 곰팡이병 (잎도열, 이삭도열 등)
• 고온다습하거나, 밤낮 온도차 클 때 잘 발생
• 청도군 같은 남부 지역에서는 46월 육묘기이앙 직후에 주의 필요

💊 추천 약제

제품명주성분사용 시기특징

살균플러스 (코마가사네)	트리사이클라졸	육묘기/이앙 전후	침투성 우수, 도열병 예방 및 치료 효과
균마린	아족스트로빈 + 트리사이클라졸	초기 예방	도열병 및 기타 곰팡이병 동시 방제
시스톤 수화제	아이소프로티올레인	이앙 직후	침투이행성, 예방 중심

📌 팁:
도열병은 병이 난 다음엔 늦을 수 있으니, 육묘 중 2엽기 무렵에 한 번, 모내기 후 1주 이내에 한 번 방제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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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리병 방제 약제 추천

📌 키다리병이란?

• 주로 육묘기 초기에 발생
• 모가 길쭉하고 약해져 쓰러지기 쉬움
• 물빠짐 나쁘고, 통풍 안 되면 더 잘 생김

💊 추천 약제

제품명주성분사용 시기특징

균다리 (살균제)	프로클로라즈	종자소독	종자전염 키다리병 예방용
에버그린 키다리병약	톨클로포스메틸	종자소독	침투성 우수, 키다리병과 도열병 동시에 효과
플러스타이	플루디옥소닐	종자소독	침투이행성, 지속효과 길고 내성 적음

📌 팁:
키다리병은 종자 소독이 가장 중요해!
온탕소독과 함께 위 약제 중 하나를 섞어 24시간 침지 소독하면 방제 효과가 확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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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해충 약제 사용 시 주의사항

• 기온 체크: 약제 살포 시엔 기온이 10~25도일 때 가장 효과적
• 혼용 여부 확인: 여러 약제 섞을 땐 반드시 혼용 가능 여부 확인
• 보호장구 착용: 마스크, 장갑, 보호안경 등 착용하고 안전하게 사용
•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확인: 벼에 등록된 약제만 사용

 

 

2. 본답(논) 준비도 같이 진행

모내기를 앞두고 논도 준비해줘야 해요.
4월  하순부터는 논에 물대기를 시작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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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체크리스트

항목체크

논두렁/배수로 정비	✅
종자 소독 및 발아	✅
파종 및 육묘 시작	✅
병해충 예방	✅
본답 기비 및 로터리 작업	✅
모 상태 점검 (4~5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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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 조언

"봄철 준비가 잘 되어야 풍년이 보장됩니다!"
청도처럼 일교차가 크고 봄철 날씨 변화가 심한 지역일수록
세심한 육묘와 논 관리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답니다.
하루하루 꼼꼼히 준비해서, 올 한 해도 알찬 수확 거두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