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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청도지역 과수 농작물 재해 피해와 대비책

소농부농 2025. 3. 21. 15:19

청도의 봄은 복숭아와 감을 비롯한 다양한 과수의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농부들의 기대와 희망을 품게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갑작스러운 저온현상이나 서리 피해, 그리고 봄철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보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도군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와 감나무는 4월 중 개화와 초기 결실이 시작되는 매우 민감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서리나 강풍은 꽃눈과 어린 열매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는 농가의 한 해 수확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농작물 재해 피해 대비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상 예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이상기후 현상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저온과 서리 예보가 있을 경우,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거나 방상팬을 활용하여 온도를 높여 서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둘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해보험은 과수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셋째, 방풍망 설치나 수목 정비 등 농장의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여 강풍에 의한 가지 부러짐이나 낙과를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배수로 정비와 토양 관리 등 기초적인 관리 작업을 꾸준히 수행하여 농작물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기술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신 재배기술과 재해대응 정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재해 예방과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도지역의 과수 농가들이 철저한 대비와 관리로 올해 4월의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