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한의 추위로 인하여 다양한 생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추위가 농업분야에서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추위는 농작물에 무조건 해로운 것일까요?오늘은 과수로 범위를 좁혀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과수는 날씨가 차가워 지면 휴면(dormancy)을 하게 됩니다.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생리적 기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과수는 잎눈, 꽃눈 생성을 통해 영양생장(몸키우기) 및 생식생장(자손번식)을 하게 됩니다. 늦가을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외재휴면이 시작됩니다. 외재휴면이 지나면 내재휴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경휴면을 거치게 됩니다. 위 세가지 휴면을 통해서 겨울철 동해를 피할 수 있게 되고 봄이 가까워 지면 겨울잠에 들었던 눈이 여러가지 호르몬을 통해 휴면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