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과원에서 직접 석회보르도액을 조제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0L 약제통 기준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르도액은 황산동과 생석회를 각각 물에 풀어 만든 뒤 혼합하는 방식으로, 혼합 순서와 물의 양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르도액의 종류에 따라 황산동과 생석회 양이 달라집니다.
보르도액 종류황산동생석회최종 물량
| 6-6식 | 3kg | 3kg | 500L |
| 4-8식 | 2kg | 4kg | 500L |
| 4-12식 | 2kg | 6kg | 500L |
예를 들어 4-8식 석회보르도액 500L를 만든다면 황산동 2kg + 생석회 4kg + 물을 최종 500L가 되도록 준비하면 됩니다.
500L 약제통 외에 황산동액과 석회유를 따로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2개, 저울, 나무 또는 플라스틱 막대, 황산동, 생석회, 물을 준비합니다.
황산동은 금속과 반응할 수 있으므로 철제·아연도금 용기 등 금속 용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황산동 2kg을 준비합니다. 여기서는 4-8식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황산동은 찬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소량의 따뜻한 물에 먼저 충분히 녹입니다.
완전히 녹은 것을 확인한 후 찬물을 추가하여 약 400~450L의 황산동액을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이 단계에서 500L를 모두 채우지 않는 것입니다. 뒤에서 석회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500L가 되도록 맞춰야 합니다.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에 생석회 4kg을 준비합니다.
생석회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하듯 저어줍니다. 이때 생석회가 물과 반응하면서 많은 열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충분히 소화되어 소석회 상태가 되면 물을 추가하여 약 50~100L 정도의 석회유를 만듭니다.
황산동액과 석회유를 합쳤을 때 최종 조제량이 500L가 되도록 물의 양을 조절합니다.
여기가 석회보르도액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두 용액이 충분히 식은 것을 확인한 다음 석회유에 황산동액을 천천히 부으면서 계속 빠르게 저어줍니다.
석회유 준비 → 황산동액을 천천히 투입 → 계속 저어주기 → 최종 500L 맞추기
반대로 넣거나 한꺼번에 붓고 제대로 젓지 않으면 입자가 굵어지거나 약액의 성질이 불균일해져 약효가 떨어지거나 약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① 황산동 2kg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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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따뜻한 물에 황산동을 완전히 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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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찬물을 보충하여 황산동액 약 400~450L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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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생석회 4kg에 소량의 물을 넣어 충분히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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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물을 추가하여 석회유 약 50~100L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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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두 용액을 충분히 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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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석회유에 황산동액을 천천히 부으면서 빠르게 저음
↓
⑧ 최종 물량을 500L로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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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완성된 석회보르도액을 바로 살포
석회보르도액은 만든 뒤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즉시 살포합니다. 또한 약액이 가지나 잎에 묻은 뒤 충분히 건조되어 피막을 형성해야 하므로 비가 오기 직전의 살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숭아는 생육시기에 따라 구리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휴면기와 생육기에는 사용하는 농도와 적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4-8식 = 황산동 2kg + 생석회 4kg + 최종 500L
6-6식 = 황산동 3kg + 생석회 3kg + 최종 500L
4-12식 = 황산동 2kg + 생석회 6kg + 최종 500L
그리고 제조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석회유에 황산동액을 천천히 넣으면서 계속 젓는다」**입니다.
